중학교 대상, 생태복원 체험 프로그램
경기 가평서 12~13 수풀로 삼회리 일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보전협회는 중학교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한강수계 수변녹지의 가치와 중요성 생태복원 방법 등을 쉽게 알려주는 '수풀로 가치 같이'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12~13 양일간 수풀로 삼회리 일대(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청평중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풀로 삼회리 에코티어링 ▲수풀로 메이커 보드게임 수풀로 ▲가치 같이 체험 등 생태복원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생태탐방 및 실습 체험 · 과정을 진행했다.
'수풀로 에코티어링'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눈높이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5개 수준으로 구분, 21년 총 15종을 개발했다.
또한 활동의 몰입도를 높이기위해 전문 해설가의 인솔하에 진행되며 체험꾸러미와 교재 등을 함께 제공한다.
'수풀로 메이커'는 비점오염 저감을 통한 수질개선 및 탄소흡수원으로써의 생태복원 공간의 가치 인식을 위해 22년 9월 신규 개발한 보드게임 콘텐츠로 물이용부담금을 통해 토지를 매입하고 지장물 철거, 생태공간 조성 및 관리 전 과정을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수풀로 가치 같이'는 생태복원 공간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수목식재 관리 · 체험 활동으로 수풀로 삼회리 일대 겨울나기 및 원활한 생장 유도를 위한 전정 및 부산물 파쇄 실습 수목 식재관수와 더불어 전정부산물을 활용한 멀칭까지 직접 수행했다.
환경보전협회는 수풀로 탐방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 '꿈길'에 체험처 및 프로그램을 등록함과 더불어 경기도교육청 8대분야 체험학습 프로그램 컨설팅을 수료했다.
'꿈길'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을 관리 지원하며 수풀로는 3개대상지와 초등 중등 프로그램이 등록했다.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수풀로 가치 같이' 심화교육 프로그램이 학생주도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대표모델로 실천 문화를 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변생태공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