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배수펌프장 정비 친환경 공법 도입돼야

김영민 기자 / 2024-05-22 17:03:32
주민설명회, 용량 확대 및 악취 문제 등 논의
인근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개발 노후펌프 증설
콘크리트 구조물 비산 없는 공법 적용 검토 대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배수 펌프장 용량 한계에 부딪치면서 새로운 증설 시스템으로 시설 개선작업이 들어간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4일 대화배수펌프장 정비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일산서구청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주민설명회는 고양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대화배수펌프장 영향구역의 주민 등 50여 명 참석, 대화배수펌프장 정비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배수펌프장 정비공사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등 인근의 개발사업으로 인해 상당한 용량의 배수펌프장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화배수펌프장의 노후펌프 성능개선및 용량 증설 진행하는 사업으로 4월 11일 설계 용역을 착수 진행 중인 상황이다.


LH공사에서 진행하는 장항배수펌프장 신설과 함께 추진되는 정비공사로 해당지역 방재성능을기존 20년 강우빈도 수준에서 50년으로 상향시켜 한류천 인근 저지대 일원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악취 해소 문제와 특히 기존 노후 시설을 해체철거할 때, 최대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도록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학영 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 지역 사업으로 장항 개발로 배수펌프량이 늘어나고, 기후위기 등으로 폭우 등을 대비할 경우까지 대비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 성공적인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펌프장 내 콘크리트 구조물이 안전은 기본으로 발암성 물질 비산과 소음, 악취 억제까지 각각 맞는 공법 적용하는데 지역주민들의 소원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박성완 재난대응담당관은 "이번사업 예산 200억 원 중 75%인 150억 원을 국시도비 지원으로 충당함으로써 고양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도록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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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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