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협약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공동연구 추진
▲미세플라스틱 조각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잘게 잘게 부서진다. 이 결과는 누구나에게 마시고 먹게 되는 플라스 틱 재앙의 씨앗이 되고 있다. 소금, 설탕, 밀가루, 커피, 술 등 식음료 어디에나 들어가 있다. |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미세플라스틱을 코나 입으로 호흡하면 인체에서 어떤 부작용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환경과학적 측면에서 공동연구가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서경원)과 환경유해인자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4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실현시키고 미세플라스틱, 잔류성유기 오염물질 등 새롭게 대두되는 환경유래 오염물질 관리 및 환경건강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신규 협력사업 발굴‧기획 및 이행 ▲국가연구 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 ▲기술 교류 프로그램 연계 및 공유 추진 ▲국내외 환경건강 분야 연구‧활용 관련 정보 공유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립환경과학원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민의 건강이라는 공통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이 함께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뜻을 같이하는 계기로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