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협약체결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입 지원
K-water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27일 본사에서 조달청과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달청과 함께 추진하는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 해당 사업은 조달청이 국내 혁신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협력 기관이 해외 수요처를 발굴·연결해 중소기업의 해외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6년부터 물·기후테크 분야가 새롭게 포함되며, 수출지원 범위가 물산업 분야까지 확장됐다.
수자원공사는 그간 조달청과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구매·시범 적용하며 기술 성능검증과 판로개척을 지원해왔다. 2019년부터 매년 시범 구매를 수행하며, 제품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러한 지원이 국내를 비롯, 해외 실증과 수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수자원공사는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 해외 실증 수요 발굴 및 시범구매 지원 ▲사업 이후 수출 연계 후속지원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자료 공유 등 맞춤형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같은 해외 전시회 및 구매상담회에서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사업장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혁신제품의 해외 실증, 홍보, 판로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분야 혁신기업이 해외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물산업 수출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