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현장서 수행중 불편함 창의력 발굴
규제혁신, 기업지원, 상생협력 등 8개 부문
안병옥 이사장 "혁신 어려워, 직원께 감사"
공단 주업무 수행중 드러난 일손과 예산 부족
대상, IT약자 돕는 폐기물부담금 프로그램
가축분뇨 악취 잡는 동애등에 곤충 활용
제철 제련소 쓰는 자원 재활용 극복 눈길
공정채용, 사회형평적 추진 선도 밑거름
222개 사례 중 심사 12개 선정
대한민국 ESG혁신을 발굴해온 한국환경공단, 2024년도 우수사례 공감 찾기 콘서트장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는 한 겨울을 녹이기 충분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ESG혁신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충청권환경본부를 비롯해 12개 지역본부와 본사 기후대기본부, 자원순환본부, 물환경본부 등 소속 120여 명 직원이 자리했다.
이자리에서 2024년도 우수사례 발표에서 심사한 결과, 대상 1개팀, 최우수(4개), 우수(7개)상을 받았다.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정책 '공감 찾기 콘서트'를 지난 1년 동안 각 부서는 현장에서 수행해온 업무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한정된 예산을 합리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아이템 개선과 동시에 새로운 환경정책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K-eco는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정부로부터 경영평가에 남다른 의지와 환경부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룰모델로 자리매김했다.
K-eco '공감찾기 콘서트'는 올해 6번째로 ESG 혁신 강화와 정부정책 이행 과제를 국민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체 행사로 열어왔다.
안병옥 이사장은 "국민환경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역할을 해온 모든 직원들에게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혁신은 참 어렵고 그간 해온 관행을 바꾸기까지 많은 시간과 뒤따르는 노력 및 예산이 투입된다."고 고충도 토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환경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 전북대 교수, 행정안전부, 외부 심사위원, 시민참여 혁신단이 깐깐하게 심사했다.
앞서 공단은 11월 친환경 . 탄소중립, 규제혁신과 기업지원, 민생 .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등 정부 주요 정책을 반영한 8개 부문에 제출한 222개 사례 1, 2차 심사 후 국민심사를 거쳐 12개 과제가 최종 뽑혔다.
8개 부문은 ▲친환경.탄소중립 및 글로벌.융합 ▲국민소통 및 데이터개방 ▲민생.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디지털 전환 및 정보보호 ▲청렴·윤리 ▲규제혁신 및 기업지원 ▲재무·예산 성과제고 ▲일자리 창출이 포커스를 뒀다.
이번 공감찾기 콘서트에서 우수사례 대상중 폐기물부담금을 손쉽고 빠르게 간편하게 처리해주는 서면신고 자동생성 프로그램 개발한 충청권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 부담금관리부에게 돌아갔다. 이 프로그램은 부서에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공부해서 현장에 적용함으로 단 5분만에 일사천리로 신고처리가 가능해 노력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4개팀으로 가축분뇨 자원화해 100% 친환경 처리로 수입원까지 가능한 아이템을 발표한 '충청권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 시설사업5부'를 비롯해 유한자원 한계극복 제철제련소에 도움을 준 '자원순환본부 재활용성평가부', 사회적 약자 공정채용 및 온보딩 강화 인사정책 '경영기획본부 인재경영처 인사부', 폐가전 손쉬운 맞춤형 무상수거 시스템 서비스 구축한 '자원순환본부 전기전자환경성부',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대기관리1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7개팀은 굴뚝 TMS 인공지능 모델도입한 기후대기본부 사업장대기통계부, 에너지자립형 환경측정소 선도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대기관리1부', 종이팩(멸균팩) 자원화사업 시스템 개선한 '충청권환경본부 자원순환지원부', 화학물질운반차량 우선 주차 조성한 '전북환경본부 화학시설검사1,2부'가 받았다.
또한 공단 추진하는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토석 민생협력지원 자연재난 대응해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시설사업2부', 도심침수 제로화 빗물받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한 '충청권환경본부 환경서비스지원부', 오염광산 최적화 조사방식 예산절감 아이템 발굴한 '물환경본부 토양환경조사부'가 받았다.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는 "우리 공단은 정부 산하기관에서 돋보이는 자발적인 업무혁신, 시스템 개선, 예산 절감을 위해 남다른 노력이 묻어난 행사였고 우수사례발표해서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본부장은 "환경복지증진과 녹색기술발굴 목적을 둔 국민 체감형 공감찾기 콘서트가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바쁜 업무 일정에도 많은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돼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포상금 확대와 수상직원들의 인사상 가점 등 수혜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