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 지역사회 대응역량 키운다

고용철 기자 / 2025-07-27 17:35:29
화학안전 활동가 양성 전남북 교육생 모집
사고 대응역량 및 협치 지역 맞춤형 교육

화학물질안전원은 지역 내 화학안전 역량 강화와 알권리 개선을 위해 위해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8월 말부터 한 달간 전남‧전북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민학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올 2월 출범한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협력 마련됐다.

화학사고 위험 대비를 비롯해 화학안전에 대한 이해와 알권리 보장 등 지역사회의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시민사회단체와 지자체간 협력이 활발한 전남북을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 이번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의 효과와 참여도, 지역사회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11강(견학포함) 20시간으로 구성, 약 100명을 모집해 생활 속 기초지식부터 대피요령 등 시민 알권리 강화에 이르기까지 이론·실습·토론 등 내용으로 운영된다.

이번 '화학안전 시민학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다.

시민단체인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과 전남·전북도청,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여수와이엠씨에이, 전남환경교육센터가 공동 주관 후원한다.

'화학안전 시민학교' 교육과정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신청은 화학물질안전원· 전남도·전북도 관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옥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는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 화학안전 문화의 출발점이자, 시민이 주체가 되는 화학안전 협치가 더욱 견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 및 활동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시민학교를 통해 화학안전 정보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방정부의 화학안전 정책 결정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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