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화장품협회, 지속가능 순환경제 추진

김영민 기자 / 2022-04-21 15:55:22
포장폐기물 억제 및 재활용 촉진 상생협력 업무협약
법령·제도 개선 및 친환경포장 관련 교육 등 지원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 화장품업계가 화장품 용기와 종이박스 등을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과 화장품업계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포장폐기물 억제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구축에 나선다.


K-eco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사)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화장품 산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포장재 관련 제도 교육 및 간담회 이후, 양 기관 간 형성된 자원선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의지와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서 내용에 따라 ▲자원순환분야 전반 법령·제도 등 관련정보 제공 ▲재활용·친환경포장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행정 지원 ▲화장품산업 국내외 동향 및 통계 등 관련정보 공유 ▲회원사의 포장개선 사례·성과 공유 ▲회원사의 자원순환제도 성실 이행을 위한 노력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화장품 산업계에 자원순환제도 전반에 걸친 역량강화 교육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포장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주기적으로 협약당사자 간 간담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 본부장은 "오늘 협약을 상당한 중요한 자원순환경제사회로 가는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양측은 탄소중립목표를 위해 함께 공동 노력하므로써 다른 산업계에 큰 귀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2050 탄소중립 대응 및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실천을 위해서는 발생단계의 폐기물 감축이 필수"이라면서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촉진을 통해 순환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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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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