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넥쏘 차세대 수소전기차 선봬

김영민 기자 / 2018-02-20 09:34:00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승, 배기가스 '완전제로(Zero)'
산타페형 SUV 약 7천~8천만원 충전 시간 약 5분 600km 주행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자동차 역사를 바꿀 차세대 친환경차로 분류된 '수소전기 자동차'인 현대자동차 '넥쏘'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운전했다.

현대차 '넥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체제를 갖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넥쏘'는 액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스택(전기생성장치)에서 발전해서 달리게 된다. 이렇다보니 수소전기차에서 내뿜는 배기가스는 '완전제로(Zero)', 배기구에서는 수증기만 나오는 혁신적 차량인 셈이다.

수소는 화학공장, 제철소등에서 부산물로 얻어진 가스를 액화시키는데, 수소 6kg를 충전(가격은 4~5만원 예상)하는데 충전 시간은 약 5분이내다. 이렇게 충전하면 600km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판하는데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존 완성차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 비싸다.

이날 선보인 넥쏘는 산타페형 SUV로 나왔다. 약 7000만~ 8000만원 대다.또 하나는 수소충전소가 국내에는 없다. 기존 주유소나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현재 정부보조금을 반영하면 4000만원 중반대에 구입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물론 수요가 많으면 차량가격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 시기를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수소전기자동차 국민 보급을 위해서는 기존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설비를 함께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들의 대기질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 감안할 때 새로운 대안 중 하나가 바로 수소전기자동차 보급확신"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넥쏘를 직접 시승평가에 대해 "운전의 정숙감과 승차감, 주행성능이 탁월하고 승용차가 무공해 수소전지 차량으로 교체되면 미세먼지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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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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