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군기지 캠프 마켓 환경오염 정보 공개
부평기지 다이옥신류, 중금속, 지하수까지 오염돼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반환미군기지내 토양속은 기름유출로 인한 중금속 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류 등의 복합적인 침출돼 있다.
이와 관련, 녹색연합 등 환경시민단체 등은 올바른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꾸준하게 요구했다.
가장 논쟁이 된 점은 이미 상당한 범위내에 오염된 토양을 가장 친환경적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정화방법, 그 기술력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최근에 취재진에 확인한 결과, 경기도 강화군 소재 세미광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 친환경 성분으로 화학적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오염토 정화능력이 탁월한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의 핵심은 식물성 콩을 주원료로 나노분자기법을 적용해 콜로이드화했다. 즉, 100% 세제없이도 완벽하게 세척 세정이 가능하고 점이다. 국내외 모든 세제 세척가능을 가진 제품(원료)들은 화학적 반응으로 물리적인 힘이 가해야 세척 세정이 되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되는 제2차 토양, 수질 오염 유발은 물론 암유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업체 대표는 "이미 일본 광학업계는 내시경 세척 세정목적으로 몇 년 전부터 우리 제품을 쓰고 자신있게 오픈할 수 있다."면서 "전 국토가 심각한 수준의 기름,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오염이 심각해졌고 스스로 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우리 원료를 전면적으로 오픈해, 토양오염정화부터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환경부가 인천 부평에 위치한 반환예정 미군기지인 캠프 마켓 부지 내부의 환경조사 결과를 한·미간 합의에 따라 10월 27일 공개했다.
한미 양측은 SOFA 협정에 따라 캠프 마켓 일부 부지에 대한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지를 반환받게 되는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SOFA 공동환경평가절차에 따른 환경현장조사를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실시했다.
조사 결과 토양에서 다이옥신류, 유류, 중금속,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 등의 오염이 된 것으로, 지하수는 석유계총탄화수소와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다.
다이옥신류는 총 33개 조사지점 중 7개 조사지점의 토양시료에서 1000 pg-TEQ/g을 초과했고 최고농도는 10,347 pg-TEQ/g로 나타났다.
유류의 경우 석유계총탄화수소의 최고농도는 24,904 mg/kg, 벤젠 최고농도는 1.6 mg/kg, 크실렌 최고농도는 18.0 mg/kg로 나타났다.
그외도 구리, 납, 비소, 아연, 니켈,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 중금속의 오염이 드러났고, 이 가운데 납 최고농도는 51,141.6 mg/kg, 구리 최고농도는 29,234.2 mg/kg로 나타났다.
이번 일반 공개는 국민 건강 보호와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반환 협상이 진행 중인 미군기지 내부 환경조사 결과를 한미 간 합의에서 반환에 앞서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양측은 SOFA 채널을 통해 정보 공개에 관한 합의 노력을 지속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긴밀히 협의해왔다.
특히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기지 내 다이옥신류 등 오염토양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며, 주한미군 측도 우리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염 정보 공개와 오염토양에 대한 적절한 조치 시행을 위한 주한미군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SOFA 규정에 따라 캠프 마켓의 환경오염과 반환에 관해 주한미군 측과의 건설적인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