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뚝 떨어진 6개 악재

김영민 기자 / 2025-09-05 19:16:00
6일 전국 환경주권 시민 1000여 명 집결
가덕도·새만금·제주도·설악산·지리산· 4대강
생명의 편에 선 사람들 - 생명 지킴이 대회
10개 단체, 대통령 면담 요구, 선언문 발표
전략환경평가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부실
9월 13일, '국제 야간비행금지의 날' 정해 

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전국 환경주권을 외치고 자연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지역주민, 지역활동가 등 1000여 명이 경복궁 고궁박물관 네거리로 집결한다.

이들 목소리는 '4대강 재자연화를 비롯해, 가덕도, 제2의 제주 신공항, 기후대응 신규댐, 양양 설악산, 지리산 케이블카 건립 반대를 하기 위해서다.

이번 집회는 생명의편에선사람들 공동 연대한 10개 단체다.

살펴보면,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제주제2공항저지바상도민회의,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케이블카건설중단과녹색전환연대, 종교환경회의, 한국환경회의다.

현장에는 개발사업으로 사라진 생명 위령제와 만장을 내걸린다.

그간 싸워온 4대강, 신공항, 신규댐, 케이블카 등 개발 현장을 지키는 현장 주민들과 활동가의 이야기를 위해 마이크를 잡는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유일한 생태환경분야 과제로 '4대강 자연성 및 한반도 생물다양성 회복(45번)'을 발표에 고무적이다.

과제는 2030년까지 보호지역 30% 확대 달성과 국제 수준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과제 내용과는 달리 현재 대규모 개발사업은 국립공원과 같은 보호지역과 국민의 삶을 위해 반드시 보호돼야 하는 주요 지역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개발사업은 수십 년간 생태계와 함께 지역사회를 파괴해왔다. 이러한 파괴 행위를 막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민과 활동가들은 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생명과 생태,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는 개발사업의 실상을 밝힐 예정이다. 또 사업의 중단과 생명과 국민이 공존하는 보전정책을 요구하는 '생명의 편에 선 사람들 - 생명 지킴이 대회'를 연다. 

이들은 부산 가덕도, 새만금, 제주도, 설악산, 지리산, 4대강 유역 등 전국 반환경적 생물다양성을 파괴 훼손하는 학살 현장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전략환경평가에서부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제도가 있으나 마나하는 형식적일뿐, 사실상 현장에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국토를 망치는 행위의 만행이 벌어질 것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생명 지킴이 대회는 생명의 공연(미루, 편경열, 구럼비친구들, 밴드 프리버드), 국제 야간비행금지의 날 한국 퍼포먼스도 열린다. 생명의편에선사람들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한다.

특히 9월 13일은 '국제 야간비행금지의 날'로 정했다. 공항 인근 주민의 해로운 건강 영향 감소, 기후 영향 감소를 요구하기 위해 선포하게 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교통의 정당한 감축을 요구하는 200개 이상의 국제 단체 네트워크인 Stay Grounded(스테이 그라운디드)가 주관 캠페인이다.

생명의편에선사람들은 9월 1일 대통령실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과 면담에서 개별 현장의 현황과 요구를 전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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