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탄소 크레딧 시장 활짝 연다

고용철 기자 / 2024-12-28 19:24:27
SDX재단, 탄소중립 금융생태계 조성 박차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와 미래 탄소금융 선도 
소상공인 지원 MOU,  탄소크레딧 확대

2025년에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에 실천하면 지급받을 수 있는 탄소크레딧 시장이 열리게 된다. 

SDX재단이 탄소중립 금융 생태계 조성 및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와 27일 업무 협약했다. 

이번 협약은 소기업, 소상공인의 탄소 감축 활동을 장려하고, 금융 환경 분야에서 상호 협력 위해 손잡았다.

양측은 기업,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범위를 넓히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가양동 소소뱅크 설립추진위 회의실에서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과 설립추진위 서대협 부회장이 참석했다. 

전하진 이사장은 "탄소금융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탄소크레딧 시장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상품 지원과 탄소감축 활동이 시민사회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 서대엽 부회장(왼쪽),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

소소뱅크 설립추진위 서대엽 부회장은 "소상공인 중심의 소소뱅크가 설립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SDX재단과의 협력으로 혁신적인 탄소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소상공인들의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및 서민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탄소중립 금융생태계 조성 △미래 탄소금융 시장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한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탄소감축을 위한 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나아가 탄소 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설립추진위는 새로운 금융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소상공인들의 탄소 감축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금융 접근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SDX재단은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조각탄소 이니셔티브(Mini Carbon Initiative, MCI)를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에서 생성된 조각탄소크레딧(MCC)은 금융 시장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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