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24일 13회 생물다양성 국제 회의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주제로 '제13회 생물다양성 국제 회의'를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3회를 맞은 행사는 아시아권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 필리핀, 중남미 지역은 에콰도르, 유럽지역에는 조지아 7개 생물다양성 관련 고위급 인사, 국내외 학회,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참여 국가들의 생물다양성 보전 체제와 관련 사업 등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그동안 국제협력사업의 성과 공유는 지난해 말에 확정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8)'에 따라 확대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 국제협력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미활용 신소재 발굴 등 생물다양성의 건강한 이용과 사업화 등 다양한 의견도 교환한다.
주최측인 생물자원관측은 법정부 차원에서 23년 12월12일 국무의결을 걸쳐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위한 5년간 계획으로 마련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7년간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 협력국과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멈추지 않고 추진했다.
국내 연구진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캄보디아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성분을 발견하는 등 32건의 공동 특허 등록과 기술이전 등을 진행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협력국 간의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 인식을 같이하고 생물자원 산업화로 국제적 이익 공유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