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별 대기오염물질 측정 농도 등 자료 수집·분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정확한 굴뚝위치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한 굴뚝정보관리 모바일 앱을 개발 관련 사업장에 24일부터 공개한다.
이 모바일 앱은 전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실제 굴뚝 위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등록하면, 그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에 전송 되도록 개발됐다.
또한 사업장 환경관리인은 사업장 굴뚝 위치를 검색하면 굴뚝에 대한 상세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 배출시설 관리가 한결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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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정보관리 모바일 앱은 굴뚝 위치를 등록하는 기능 외에도 종류나 높이 등의 일반 정보, 자가측정농도, 먼지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 등 해당 굴뚝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굴뚝 정보는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계되며,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은 전국 4만 4000여개의 굴뚝 정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정보, 굴뚝별 대기오염물질 측정 농도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굴뚝의 위치 정보 등 조사된 자료는 대기질 개선 정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iOS)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굴뚝정보관리로 검색하면 내려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모바일 앱을 시작으로 향후 대기배출원 정보, 시설 운영기록 등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서류없이 스마트 기기만으로 배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해 지자체의 사업장 인허가와 지도점검 담당자의 사업장 관리업무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