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환경규제 강화로 LPG 선박 보급 순항

김영민 기자 / 2024-06-03 10:15:57
LPG 선박 연료 사용 온실가스 저감 효과 커
HD현대삼호중공업 8만8천cbm급 VLGC선 발주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제해사기구는 2024년 부터 선박 환경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 선박 수주가 많아지면서 LPG 선박 보급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호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일본 해운선사 미츠이 O.S.K. 라인(MOL, Mitsui O.S.K Lines)은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의 해운자회사 CSSA와 LPG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의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MOL은 한국의 HD현대삼호중공업에 8만8000cbm급 LPG-중유 이중연료 VLGC선을 발주했고 2026년 인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P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온실가스 저감은 크다. 우선 중유 대비 이산화탄소(CO2)는 20%, 황산화물(SOx)과 입자상 물질(PM)은 90% 저감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선박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지난달에도 나무라조선소(Namura Shipbuilding)로부터 LPG 이중연료 선박을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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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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