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남용으로 축구장 360개 크기 숲 사라져

최인배

news@ecoday.kr | 2016-04-05 13:57:37

녹색연합 4월 4일 하루 종이 안쓰기 캠페인
우리나라 한해 복사지 사용량 2억9000만kg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 우리나라 한해 복사지 사용량은 2억9000만kg, 나무 700만 그루, 이는 날마다 쓰는 복사지만 63빌딩 53개 높이다.

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 오랑우탄과 열대 숲을 위해 미루지 말아요!

오랑우탄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레드리스트 등재된 야생에서 멸종위험경고를 했다.


그 중 하나가 인도네시아숲은 지금도 시간당 축구장 360개 크기의 숲이 사라져가고 있다 밝혔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국내외 펄프회사다.

이들 기업들은 원가절감, 이익극대화를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목재로 파는 대신, 그 자리에 아카시아망기움 유칼립투스같은 투자대비 빨리 자라 돈이, 이익을 끌어올기 좋은 나무를 심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사람과 비슷한 우리랑 정말 비슷하게 생긴 오랑우탄이 살고 있다.

말레이시아 말로 '숲의 사람'이라고 불리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자연의 농부'라고 부른다.

녹색연합은 4월 4일을 기점으로 하루만이라도 복사지를 쓰지 않는다면, 5000그루(약 A4용지 1만장=원목 한그루, 5000만 명 = 5000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고 밝혔다.

즉 오랑우탄이 사는 숲 파괴를 최소한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작은것이 아름답다와 녹색연합은 4월 4일을 '종이 안쓰는 날'로 정하고 나무를 심는 것만큼 종이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왔다.

오랑우탄과 열대 숲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실천해주길 당부했다.

먼저, ▲손 씻고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을 쓰면 ▲카페에 가서는 당당히 머그잔을 ▲인쇄하기 전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그 다음에 모아 찍기, 이면지 쓰기 ▲재생종이로 만든 제품을 쓰는 것도 나무 덜 베어내게 하는 좋은 방법을 추천했다. 

한편 녹색연합은 재생종이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www.green-paper.org

종이 안쓰는 날을 기념하며 기념일 모금 참여하기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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