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블루 이코노미 강화 나선다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5-12-04 14:10:21

해수부, 해양폐기물관리위…폐기물 중장기 관리 논의
기본계획 5년 경과…중간 평가 및 변화한 환경 반영
전재수 장관 "기후환경부, 행안부, 국토부 등 협력"

해양쓰레기 심각성 대책 등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 변경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4일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를 열고 전재수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공공기관장 등이 어선 등으로부터 배출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위원회 소집으로 5년이 지난 기본계획 수립 중간 이행 평가에 대한 결과를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 생태계 보호 측면의 예산 및 대책 변화한 환경을 반영한 변경안을 검토한다. 

이날 채택된 변경안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3월경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해양폐기물 해상 발생원 관리 강화 어구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외국 발생원 관리 강화 실태조사 ▲다자기구 내 공동 대응 확대 등이다.

해수부는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재해폐기물 피해 저감과 관련, 해양수산청, 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당 지자체와 함께 사전 협력해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 과제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6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실시한 육상폐기물의 해양 유입 차단 시설 설치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해수부는 제5차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협상위 추가 협상 회의 결과, 진행 방향도 공유된다.

KMI는 해양자원, 어족자원, 해조류에 대한 생산과 유통 등을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특히, 날로 늘어나는 해양쓰레기 줄이기 위한 산학연 민관이 집중적으로 바다로 배출을 억제할 수단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

해양 천연자원에 따른 지속가능한 삶에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이나 발생을 방지 방지 규칙도 수립할 예정이다.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바다에서 얻은 재화, 자원, 수확물의 지속성에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특정 부처나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전 장관은 "육상에서부터 해양까지 전(全)주기에 걸쳐 효율적 관리를 위한 민관, 그리고 국민과의 긴밀한 협력과 범부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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