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 접경지역 경기침체 종합 지원 추진

이은수

news@ecoday.kr | 2016-02-20 15:37:27

철원, 화천, 양구, 고성 통일전망대 등 안보관광 타격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확대 농특산물 판매촉진 활동 지원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강원도가 19일 북한과의 긴장 고조로 인해 북 접경지역이 입게 될 피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접경지역 군부대 외출 외박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철원 평화전망대 및 DMZ 평화생태공원, 화천 칠성전망대, 양구 을지전망대, 고성 통일전망대 등 안보 관광지의 일시 통제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이 후유증으로 이들 지역경제가 오후면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아 침체되고 덩달아 음식점·숙박업소를 비롯한 주변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강원도는 접경지역의 경기위축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영세 상인들에게 도움 주기위해 세부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지자체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을 확대하고 농특산물 판매촉진 활동과 직거래 행사지원 펼 예정이다.

단체관광객에 대한 요금 감면과 인센티브 지원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접경지역의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현재 일부 통제중인 안보관광지에 대한 출입제한 해제와 추가지원 확대 건의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 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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