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장터 운영자 찾습니다

이은수

news@ecoday.kr | 2016-03-26 16:57:11

신규 참여자 최대 50만원, 기존 참여자 최대 70만원까지 보조
자원 재순환 의미 되새기고 이웃 간 정 나눌 화합의 장 역할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재활용품 나눔 마당인 녹색장터 운영자를 모집한다.

녹색장터는 아파트 공터, 공원, 종교시설 등 실내외 일상 공간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사고 팔거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나눔 장터다.
 
지원 자격은 녹색장터를 운영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가능하다. 녹색장터 운영자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규 참여자는 최대 50만 원, 기존 참여자는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연 3회 이상 녹색장터를 운영하고 장터에 참가하는 주민 판매자가 30개 팀 이상이 돼야 한다.

 

녹색장터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운영하게 되며, 운영 장소는 구청광장, 동 주민센터, 공원, 아파트 단지 공터, 종교시설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에는 박미사랑 마을회관 운영위, 꿈꾸는 녹색장터 준비모임, 독산4동 새마을부녀회, 시흥2동 벽산5단지부녀회, 금천무지개가족 벼룩시장협의체, 돌봄살림 치유공간자리, 해노리장 녹색장터, 독산3동 새마을부녀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해 총 44회의 장터를 개최한 바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녹색장터는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이웃간 정을 느낄 수 있는 지역공동체 회복의 장으로 기능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수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주민센터나 구청 청소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2627-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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