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DST, 한화테크윈 매각 유리

김영민 기자

sskyman@ecoday.kr | 2016-03-30 17:38:23

㈜두산, 6950억, 경기회복기 대비 선제적 경쟁 확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두산은, 두산DST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테크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이 지난 25일 본입찰에서 제시한 금액은 6950억 원이다. 이 금액은 M&A에서 매각 가치를 비교하는 지표인 에비타 멀티플(EV/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익)로 볼 때 12.5배 정도로 적정 수준이라는 평가다.


방위산업체인 두산DST는 현재 ㈜두산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지분 51%, 미래에셋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두산DST 매각은 경기회복기에 대비해 ㈜두산의 경쟁력 강화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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