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황사 한반도 밀려온다

김영민 기자

sskyman@ecoday.kr | 2016-03-04 19:16:37

기상청 5일 밤부터 올해 전국 첫 황사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개인 건강관리 당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3일 오후 몽골과 4일 중국 북부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황사가 발원됐다.

최근 발원지 부근의 지표면이 건조하고, 몽골 동쪽 지역에 위치한 저기압 후면의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원해 저기압을 따라 남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5일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6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 초까지 옅은 황사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내몽골고원의 황사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강도와 지속시간이 매우 유동적이다.

황사 예보 시에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및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사특보 발표기준은 황사주의보(경보)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400㎍/㎥(8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짙은 황사는 400㎍/㎥ 이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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