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016년 중앙부처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설명회
최인배
news@ecoday.kr | 2016-05-22 20:13:42
기관주도형 과제 운용 및 국민참여 플랫폼 통한 과제 발굴
10월까지 각 과제별 국민디자인단 활동 후 11월 대회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서비스디자인 부문 금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은 국민참여모델인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2016년 중앙부처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설명회를 통해 2016년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의 하나로 독일 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관련 시상식이다.
23일 오후2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설명회는 과제의 효율적 추진과 성과 극대화를 위해 42개 중앙부처 국민디자인과제 담당자 및 서비스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행정자치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016년도 과제 추진계획 안내, 공공서비스디자인 개념 교육, 국민디자인단 활용 사례 실습, 국민생각함을 통한 과제발굴 및 관리방안 소개를 할 예정이다.
국민디자인과제는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정책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과제로 정책과정 전반에서 국민 관점의 서비스 설계 및 정책고객 확대가 이뤄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 주거환경 등 대민접점이 높은 정책 분야에서 적용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를 구상하고 전달하는 과정 전반에 디자인을 활용, 수요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행동변화를 유도해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혁신하는 방법 및 분야다.
올해는 2015년 국민디자인과제의 확산에 이어 과제의 정착을 목표로, 기관주도형 과제 운용 및 국민참여 플랫폼을 통한 과제 발굴, 세부 분야별 안내지침서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 운용하고, 행정자치부는 진행상황 모니터링, 교육 및 자문, 안내지침서 개발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과제를 관리해왔다.
올 3월 개통한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국민디자인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문화관광, 국민편리 등 분야별 맞춤형 국민디자인정책 매뉴얼을 제작, 서비스디자인이 정책과 유기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각 부처는 국민디자인과제를 발굴, 디자인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는 등 정부3.0발 정부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올 10월까지 각 과제별 국민디자인단의 활동을 마친 다음, 11월 행정자치부 주관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성과가 뛰어난 과제를 널리 알리고 우수기관 시상 및 부처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디자인단은 정부3.0의 목표인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구현하는 표준모델"이라며 "국민디자인단 3년차인 올해에는 국민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에 확산하는 한편, 국민생각함을 통해 과제를 발굴하고 디자인과제 전 과정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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