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 아이 손에 쥔 환경책 미래 환경 좌우한다

2015 올해 환경책 선정 함께 환경책 전시 내년 1월 8일까지
한우물상 도서출판 한티재 오은지 대표 올해 수상자로 선정
환경책 기증처 청소년 카페 날개, 우포 작은 도서관, 녹색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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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환경의 미래는 책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

부강한 녹색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지키내기 위해서는 기업 CEO를 비롯, 정치인, 공무원, 주부, 학생 등 모든 분야 이르기까지 환경책에서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5 환경책 큰잔치가 환경정의 주최로 마련됐다.

환경정의는 2002년부터 매년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를 슬로건으로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에서 환경책선정위원회가 올해의 환경책 12권, 올해의 어린이환경책 12권, 올해의 청소년환경책 10권을 발표하고, 선정된 도서를 포함한 분야별 환경책을 전시에 들어갔다.
 

2015 올해의 환경책 선정과 함께 특히 우리시대 환경고전 21권 등 환경책 전시가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옛 질병관리본부내 청년허브 카페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마련됐다. 일반인 등 누구나 와서 환경분야의 다양한 책을 읽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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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2월 2일 환경책 선정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집담회, 한우물상 시상식, 환경책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2015 제14회 환경책큰잔치 한우물상 시상식에서 도서출판 한티재 오은지 대표가 올해 한우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우물상은 어려운 환경 책 출판 여건 속에서도 환경책의 집필, 출판, 번역, 보급 등에 꾸준히 앞장서 온 분들과 출판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삶의 현장을 기록하고, 대한민국이 어떤 사회로 나아가야 할 지를 환경, 생명, 여성의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출판사 한티재에게 우정 어린 감사와 존경을 담아 한우물상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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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인 오은지 한티재 대표는 "출판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현실에서 특히, 환경을 주제로 다루는 우리에게 또 다른 짐이지만, 사명감과 함께 미래 환경의 소중함은 이어가고 참된 자연주의를 심기 위해서는 책을 통한 진리 전파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특히 소혜순 어린이환경책선정위원이 우포작은도서관과 청소년카페날개에 환경책 기증패를 전달했다

총 29개 기관의 신청으로 경합을 벌였던 환경책 기증처 선정은 청소년 카페 날개, 우포 작은 도서관, 녹색병원이 선정됐다.

환경책 기증처는 선정위원의 투표로 결정돼 환경책 전시가 마무리 된 내년 1월 중에 책이 해당 기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서 열린 2015 환경책 집담회에서 "환경책, 탐욕의 시대에 정의로운 전환을 말하다"는 주제로, 올해의 환경책 출판기획자와 환경책선정위원, 환경책 독자들이 환경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환경책선정위원, 어린이환경책선정위원, 도토리숲(도토리나무), 도서출판 한티재, 도서출판 리젬, 파란정원, 이상북스, 수문출판사, 도서관 친구들에서 참석했다.

이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출판사들이 안고 있는 어려움속에도 불구하고 좋은 환경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의 움짐임이 필요할지, 환경책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서로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자리였다.

환경정의 관계자는 "서울시 청년허브의 '손때 묻은 책장'에는 새롭게 읽고 다르게 살자는 메시지가 청년허브를 들르는 시민들과  많은 청년들께 전해지고 올해의 환경책을 더 많은 분들이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기꺼이 환경책 전시를 승낙해주신 서울시 청년허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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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5 선정위원 추천한 환경책 선정된 일부 목록을 보면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필리프 스콰르조니 지음/ 해바라기프로젝트 옮김/ 다른출판사) ▲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스테파노 자마니, 루이지노 브루니 외/ 제현주 옮김 북돋움)  ▲26층 나무집(앤디 그리피스 글, 테리 덴튼 그림/ 신수진 역/ 시공주니어)  ▲3농 혁신(허승욱/ 따비)  ▲Stop! 8 : 더워지는 지구 지키기 - 스톱! 주문을 외치면 시작되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 STOP! 8(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비룡소)  ▲개똥이네 책방 24]솔부엉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뒷산의 새이야기(이우만/ 보리)  ▲걸어다닐 수 있는 도시(제프스펙/박혜인/ 마티)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 최혁준/ 책공장더불어) ▲구름 읽는 책(개빈 프레터피니/김성훈/ 도요새)  ▲권오길이 찾은 발칙한 생물들(권오길/ 을유문화사) ▲나는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생태적 전환과 해방을 위한 기본소득(하승수/ 한티재)  ▲나는 반핵인권에 목숨을 걸었다(김형률 외/ 행복한책읽기)  ▲나는 자연에 투자한다 : 자연과 자본, 그리고 환경 운동의 새로운 연대(마크 터섹,조너선 애덤스 공저/김지선 역/ 사이언스북스)  ▲날마다 설레는 텃밭 만들기 다케무라히사오/자연의벗연구소/ 북센스)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한창훈/ 문학동네) ▲농부가 된 도시사람들(김혜영 외/ 길벗)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앨리사 스미스 외/구미화/ 나무의마음)  ▲독수리는 왜 까치한테 쫓겨다닐까?(김기범/ 자음과모음)  ▲동물 홀로코스트 - 동물과 약자를 다루는 '나치' 식 방식에 대하여(찰스 패터슨/정의길/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休)  ▲동물을 깨닫는다 버지니아 모렐/곽성혜/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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