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근로자 건강 챙긴다

고용철 기자 / 2025-09-14 10:24:18
관악, 일반음식점 주방 환기시설 개선 지원
19일까지 방문 메일 신청, 업소당 100만 원 
음식점 위생 및 건강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주방 근로자에게 위험성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 노출(조리흄)을 막기 위한 설비 지원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소규모 일반음식점의 주방 환기시설 교체비를 지원해 건강한 외식환경 만들기 조성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식당 조리장 내부의 노후화된 주방 환기시설을 개선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쾌적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 추진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올 3월 1차 공고에서 22개 업소를 선정해 지원, 구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혜택을 확대하고자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추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100㎡ 이하 업소로서 영업신고일(지위승계 포함)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음식점이다.

유흥업소 및 단란주점, 사업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식품 위생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19일까지 관악구 위생과(☎02-879-7256), 방문, 담당자 이메일(jin2jin2@ga.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철저한 현장 조사를 거친 후 선정된 업소에 노후화와 오염이 심한 ▲후드 ▲덕트 ▲환풍기 등 환기시설의 ‘교체 비용’과 기름때 제거 등의 '청소 비용'등 업소별 총 사업비용의 90%, 최대 1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소규모 영세 음식점의 주방 환기시설 교체 지원을 통해 기름 찌꺼기 등의 식품 위생 위해 요소를 해결하여 구민 건강을 지키고, 인건비나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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