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북권 농작물 고부가가치 높인다

문종민 기자 / 2025-12-17 12:12:43
파주,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
농산물 고부가가치 위한 핵심 거점

파주시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으로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핵심 거점 조성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파주시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떡류, 덖음 차류, 절임 반찬류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제조할 조성된 전문 가공시설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주요 생산 품목인 떡 가공품은 위생·안전 기준이 높은 품목인 만큼, 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 중 식품안전기준(해썹, HACCP)을 목표로 단계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시제품 개발부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까지 농업인의 소규모 가공 창업 지원의 '원스톱 가공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가공 장비와 포장 설비를 갖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파주시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공과 판매는 파주시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로컬푸드 직매장 등 지역 내 다양한 수요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종민 기자

문종민 기자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