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영종 제3유보지 개발 당부

고용철 기자 / 2023-06-16 13:50:44
김정헌 중구청장 및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과 함께
영종 수질복원센터서 이한준 LH 공사 사장 면담
이한준 LH 사장 전국 15조 원 규모 자산 현금화
배준영 "제3유보지 조속히 개발 영종국제도시화"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영종국제도시화에 방점을 찍지 못하고 있는 약 133만 평이 아직 개발계획 미수립 등 사유로 공급이 미뤄지고 있다.

이 중 제3유보지(약 110만 평)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개발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배준영 의원은 "현재 인천시에서는 제3유보지를 포함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이와 별개로 테슬라의 아시아 제2기가팩토리(생산기지) 부지로서 유치 의향서도 제출한 상황"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인천항과 인접한 데다 도심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영종은 물론 인천 발전을 위해 제3유보지가 조속히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모가 진행중인 반도체 특화단지로 제3유보지가 지정될 경우,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영종국제도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

영종은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3위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 인프라가 구축돼, 배준영 의원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한편 반도체 설비투자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제3유보지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으로,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며, "수요에 적합한 토지 이용이 될수 있도록 조기에 현실화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면담을 마친 뒤 배준영 의원은 "LH에서도 부채 감소를 위한 자산 현금화 방안을 밝힌 만큼, 제3유보지 개발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며 "하루라도 빨리 계획이 수립되어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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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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