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시 수칙 준수 22개 국립공원 활용
전국 22개 국립공원 내 탐방에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더 시원하고 안전한 무더위 쉼터를 176곳을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무더위 쉼터 17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름철 국립공원 탐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은 △밝은색 계통 헐렁한 옷 착용 체온 상승 억제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 물과 간식 준비 △체력 맞는 산행 계획 수립 및 휴식 △증상 발생 시 즉시 활동 중단 후 국립공원 레인저 또는 119에 도움 요청하기 등이다.
이번 국립공원 내 '무더위 쉼터'는 폭염 시 탐방객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탐방지원센터, 대피소, 체험학습관 등의 일부 공간을 활용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주요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폭염 대비 탐방객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주요 거점시설(탐방지원센터‧대피소 등)에 응급 물품을 비치하는 한편 현장직원 순찰을 강화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국립공원 안전한 탐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