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 LG 화학, 여천NCC 등 9개 사업장 참여
김회재 의원 "경제 심장, 국가산단 안전 최선 다짐"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여수국가산업단지 정밀 안전진단에 집중하고 있다.
김회재 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 은 27일 여수 국가산단 정밀 안전진단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설명회는 여수 국가산단 정밀 안전진단 사업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여수 국가산단 입주기업과 여수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정밀 안전진단 사업은 화학물질 유출, 폭발 사고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을 진단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국회 산업벤처기업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고 , 여수 국가산단 정밀 안전진단 사업을 위한 국비 10억원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정밀 안전진단에 참여하는 GS칼텍스, LG 화학, 여천NCC, 한국바스프, 동성케미컬,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이일산업, 케이알코폴리머 등 9개 사업장의 공장장과 노조위원장,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등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석유화학산업은 오늘날 연간 50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이라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해 온 세계 제일의 석유화학산단인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가 대표 발의한 '국가산단 특별법', '산업단지 종합안전관리법' 제정을 여수시민들과 함께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가가 국가산단의 안전관리와 지속가능성 지원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산단대개조 및 주변지역 개발과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 '국가산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지난 2월은 산업부가 산업재해·화재·화학물질 등 산업단지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이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한 '산업단지 종합안전관리법(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Co2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총 사업비 323억원),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총 사업비 403억원) 등 여수 국가산단의 신규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어내는 등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수 국가산단에는 현재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산단 안전관리 강화 ▲구조고도화 등을 위한 국비 1666억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