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무', '1톤 전기노면청소차' 홍보
1회 충전 시 6시간 작업, 조달청 우수 지정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1톤 전기노면청소차가 국내외 판매로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이 생산한 이 차량은 최근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에 참가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기업들의 국내외 공공조달 시장 판로지원과 동반성장기반 마련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시회다.
리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해 배기가스 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최근 공공기관 전기‧수소차 의무구매 비율이 100%로 상향되는 등 친환경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 이슈에 따른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대응 강화 등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리텍은 전시회 이후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맞춤형으로 공공기관 납품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소형모델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좁은 골목길, 상가, 주거지역의 미세먼지와 분진을 청소하는데 효과적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이물질 부양, 흡입 시스템, 이물질 양에 따른 블로워 RPM 자동 조절 시스템, 적외선카메라 렌즈 세척 기술, 고성능 미세먼지 필터가 장착됐다.
기존의 청소차들과는 다르게 주행 소음과 작업 시 발생하는 소음이 적어, 민원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공기 재순환시스템이 적용돼 타사 대비 청소폭이 넓은 특징을 갖고 있다. 흡입성능 및 적재함, 물탱크 용량 또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리텍의 친환경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지난 2월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돼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가능하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우수한 친환경 성능은 물론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계약이 용이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 보급 및 촉진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