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캐나다 일본 기후 협상가 실행 찾아
K-eco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주 20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국제탄소시장을 활용한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토론에 참석해 우리나라 입장과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K-eco 국제감축 전담기관 자격으로 파리협정 제6조 세부규칙 협상 등 기후변화협약(UNFCCC)의 감축, GST 등 주요 의제를 담당 자문단을 파견해 기후협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탄소시장 활용을 목표로, 한국과 아태지역의 국제감축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COP29의 국제 탄소시장 세부규정 협상결과에 대한 스웨덴 등 5개국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자리에는 공단 송인범 부장은 탄소가격은 정부와 기업이 지속가능발전 촉진하는데 책임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Mary Burce Warlick 부사무총장(국제에너지기구)은 개회사에서 국가간 탄소거래를 통해 청정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제안했다.
Dirk Weinreich 의장(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은 온실가스 감축 이행의 구심점으로서 탄소시장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Stefano de Clara 사무국장(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은 아태지역의 탄소시장 구축과 국제감축사업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서 K-eco 윤성렬 대리는 한국의 국제감축사업과 배출권거래제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 협상가와 국제 금융, 탄소 전문가가 격식없는 대담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참석자의 이해를 높였다.
David Newell 기후변화 협상가(스웨덴 에너지기구)는 Luca Lo Re 국제기후, 에너지 분석가(국제에너지기구)와의 대담을 통해 COP29에서 파리협정 6조 협상 주요쟁점을 안내하고, 스웨덴의 상황을 공유하며 민 . 관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일본 파리협정 6조 이행센터 Hayato Nakamura 기후협상 담당, 캐나다 환경부 Jackie Mercer 탄소시장 상쇄 담당, 세계은행 Sandhya Srinivasan 기후변화금융 전문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Thiago Chagas 탄소가격 팀장, 유엔개발계획 Leticia Guimaraes 탄소시장 팀장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환경 사회적 건전성과 협력국가의 역량강화, 민간부문 투자 유도 등을 국내외 탄소 거래의 필수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탄소거래는 경제적 개념을 넘어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필수 수단"이라며 "공단은 국내 배출권거래제의 공정한 운영과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 간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