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전과정평가(LCA)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제품 단위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산업계의 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전과정평가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ESG 전문인력 양성 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산업계 실무진으로 모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과정평가 기본 이해부터 실무까지 다룬다.
과목을 보면 기초는 기본으로 심화(ESG) 공시, 공급망 실사, 전과정평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과정을 배운다. 10일 첫날은 국제 환경규제를 바탕으로 제품 전 과정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과정평가의 필요성을 배웠다.
11일 둘째 날은 전과정평가의 개념과 방법론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이이서 셋째 날은 전과정평가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국가 전과정목록 데이터베이스(LCI DB)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셋째 날에는 '국가 전과정목록 LCI DB 사업 성과교류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 시간에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제표준에 따라 새롭게 개발한 전과정목록 320개를 공개하고 실무에서 데이터를 취사선택하는 방법론과 활용상 유의 사항을 전달한다.
또한, '국가 전과정목록 데이터베이스 일반지침(2024)' 발간 계획과 데이터 구축 방법론을 소개한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