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커피 우유 같은 아이스 브루드 커피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중 50% 가까이 차지
매주 다른 원두 세분화된 취향 '픽셀 라이프'
픽셀 라이프에도 커피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데일리 커피로 급부상한 커피가 입소문을 타고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마시고 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새로운 스타일의 브루드 커피가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조용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스위트 밀크 커피'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 50만 잔을 넘어서며, 새로운 데일리 커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스위트 밀크 커피’가 한국에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한 고객들이 먼저 찾기 시작한 것이다.
'스위트 밀크 커피'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현지 스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달달한 커피 우유 스타일의 아이스 브루드 커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타벅스 브루드 커피는 곱게 간 원두에 뜨거운 물을 내려 만든 커피로,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데일리 커피이다. 시즌에 어울리는 원두 종류를 선정해 원두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피 여과지로 깔끔하게 추출한 것이 특징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로 판매되고 있다.
새롭게 브루드 커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스위트 밀크 커피’는 출시 이후 전체 브루드 커피 판매량 가운데 50%에 가까운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인기 메뉴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원두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 바닐라 크림 베이스의 부드러움을 더해, 달콤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커피 입문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브루드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가 주기적으로 바꿔, 매번 새로운 풍미의 '스위트 밀크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스타벅스 대표 브루드 커피 원두로는 베란다 블렌드, 하우스 블렌드, 과테말라, 케냐 등이 있으며, 매 시즌 새롭게 출시되는 프로모션 원두를 활용한 '스위트 밀크 커피'도 만나볼 수 있다.
'스위트 밀크 커피'의 이 같은 인기는 최근 사회적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픽셀 라이프(Pixel Life)’와도 맞닿아 있다. '픽셀 라이프'는 세분화된 개인의 취향에 따라 픽셀처럼 잘게 세밀한 단위로 나눠 짧고 빠르게 색다른 경험을 소비하는 현상으로, 1~2주 주기로 원두가 달라지는 '스위트 밀크 커피'의 특징이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아이스 전용 음료로 출시되면서 얼죽아 트렌드를 잇는 새로운 음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위트 밀크 커피'의 인기와 더불어 기존 브루드 커피의 판매량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국내 스타벅스의 브루드 커피 판매량은 2023년 대비 2024년에 약 24%, 2024년 대비 2025년에 약 96% 성장했고, 올 1~2월 브루드 커피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났다.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공기주입)으로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한 '에어로카노'를 선보인 한편, '플랫 화이트’, '밀크 카라멜 라떼', '코르타도' 등을 커피 라인업에 연달아 추가하며 커피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스위트 밀크 커피는 하나의 음료에서 주기적으로 색다른 풍미의 다양한 원두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차별화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정통 커피 하우스로써 커피의 선택지를 한층 넓히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커피 라인업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윤경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