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경쟁력 키운다

김영민 기자 / 2025-08-05 17:58:09
유정복 인천시장,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
기후위기 대응 AI 물관리, 물산업 혁신 강화
상하수도 국민 안전 삶의 질 향상 조직 구상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에 취임사가 주목을 끈다.

유정복 신임 협회장

5일 취임식은 협회에서 ㈜도화엔지니어링 박승우 대표, ㈜삼진이앤아이 정태희 대표, 한국물환경학회 김성표 학회장, 협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신임 협회장은 6월 26일 1차 임시이사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8월 5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협회장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유정복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제시했다.

유 회장은 "기후위기와 기술혁신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상하수도 시스템의 효율적 관리와 첨단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의 빠른 정착과 온실가스 감축형 상하수도 운영에 대한 의지도 언급했다. 국내 상하수도 노후시설 재정비와 운영 전문화를 통한 물관리 혁신의 비전을 제시했다.

협회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회원과 공공기관 역량 강화 ▲국민 안전 최우선 제도 개선 ▲탄소중립·AI 등 미래 물관리 선제 대응 ▲물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상하수도시설 재투자 및 운영 전문화 등을 제시했다.

협회는 2002년 1월 21일 수도법 재39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환경부와 행안부 등 정부와 서울시와 경기도 등 168개 지자체, 유관 공사·공단 및 협·단체, 기업 등 각 분야 전문가 등 약 13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물 분야 민관산학연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돼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