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트램 '오륙도선' 연장 구간

고용철 기자 / 2021-01-01 18:37:33
부산시 도시철도망 계획 포함, B/C 0.831 받아
기존 1.9km, 연장 3.25km 포함 5.1km 전 구간 포함
박재호 의원 "부산 대한민국 트램 선도도시 만들 터"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대한민국 최초 트램 '오륙도선' 전구간이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변경안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안'을 발표 확정안을 보면 오륙도선 등 10개 노선을 선정했다.

시 변경안에는 오륙도선에 대해 2023년 상용운영 예정인 오륙도선을 도시철도 소외지역 교통편의 제공과 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해 오륙도까지 연장(3.25km)이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평가다.

특히 결정적인 부분은 오륙도선 연장은 부산시 '도시철도망 노선별 투자우선순위 분석 및 종합평가'에서 경제성분석(B/C) 0.831을 받아 B/C 0.7 이상 10개 노선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내년 2월 중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오륙도선 전 구간은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구간(1.9km) 포함 총 5.15km이다.


오륙도선에 추진에 앞장 서온 박재호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 트램인 오륙도선 전 구간(5.1km)을 개통해야 트램을 통한 남구 용호동지역 발전과 부산 전역이 트램 선도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트램 선구자라는 사명으로 오륙도선 전구간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륙도선은 경성대·부경대 ~ 이기대 입구 ~ 오륙도까지 정거장 11개소다. 총사업비(추정)는 약 19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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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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