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 효율 향상 효과 자신감
새로운 기어박스 적용 기존 대비 30% 변속 구현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트럭의 최강자 볼보트럭이 새로운 기어박스를 선보이며 연료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볼보틀럭코리아에 따르면, 연료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은 저감되도록 설계된 퓨얼 세이브(Fuel Save)와 신속한 기어 변속이 가능한 아이쉬프트(I-shift) 기어박스가 적용된 신형 13리터 eSCR 엔진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능은 물론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 '유로 6 스텝 E'기준을 충족하는 11리터 퓨얼 세이브 엔진 모델을 차량에 적용 시작으로, 이번엔 신형 13리터 퓨얼 세이브 엔진 모델을 선보인다.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된 엔진 제어 모듈은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ISO 26262)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볼보측은 기존 제어 모듈 대비 3배 이상 빠르면서 보다 정확한 데이터 제어 기능을 구현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가변식 전자 스티어링 펌프를 적용, 펌프에서 스티어링 기어로 흘러들어가는 오일의 유량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최대 압력이 필요하지 않은 직진 주행 구간 내 연료 사용량을 감소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엔진 후처리 장치(EATS)의 유레아 분사 시스템을 적용하고 DPF 절연 커버 및 차량 중량 감소로 SCR 처리 효율을 높였다.
또 기어 변속 최적화를 위한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새로운 기어박스(AMT-G)를 적용하고 엑추에이터, 클러치밸브유닛 등 주요 구성품 업그레이드는 기존 대비 30% 더 빠르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구현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볼보트럭은 차량 성능 향상은 물론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기술에도 끊임없이 투자중"이라며 "유로 6 스텝 E 기준을 충족하는 11리터 eSCR 엔진 모델에 이어 13리터 eSCR 엔진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볼보트럭만의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진화하는 환경 규제에 부응함과 앞으로도 트럭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더 진보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