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토크쇼 '에코 포럼'

김영민 기자 / 2019-05-25 12:44:37
환경재단, 서울환경영화제 기간 빅이벤트
환경교육과 환경운동 실천 방안 모색 자리
이천희, 전혜진 'Enough is Enough'미팅
'핍 초도로프' 미국 영화감독 다큐 이야기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의 다양한 드라마, 다큐외 부대행사중 가장 눈길을 끄는 에코 포럼(ECO FORUM)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영화를 본 후 참여할 수 있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23일 개막날을 시작으로 폐막 29일까지 서울극장 내에서 남녀노소 현안 문제인 사회적 갈등, 환경문제, 인간관계, 정치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들과 얼굴을 맞대고 논의와 질문, 그리고 앎의 대한 진솔한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먼저, '청소년 행동 선언: 2030 에코포럼'은 환경재단이 주최,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활동 반경을 청소년 교육으로 넓힌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청소년이 주도하는 환경교육과 환경운동의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조천호 대기과학자이자 '파란하늘 빨간지구'저자는 서울극장 H관에서 28(화) 저녁 7시30반 <멈출 수 없는 청년들>영화가 끝나고 바로 강연을 한다.

'4대강 사업 그 후: 네버 엔딩 스토리'도 놓칠 수 없다. 4대강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인 환경 참사다. 4대강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진보 언론매체 '오마이뉴스'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삽질>을 모티프로 4대강 사업의 추진 배경, 과정, 오늘날의 영향, 대안을 입체적으로 짚어본다.

​이 자리에는 김병기 오마이뉴스 국장, <삽질> 감독, 김종술 시민기자, 이상돈 국회의원, 안정호 기자 , 최병성 목사가  서울극장 5관에서 26일(일) 18시부터 <삽질> 상영 후 숨겨진 4대강의 실체, 뒷 이야기를 듣을 수 있다.

에코 토크 프로그램으로 '에코프렌즈' 이천희, 전혜진의 'Enough is Enough'이야기가 풀어 놓는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온 이천희, 전혜진 두 배우로부터 '버릴 것 없는 삶'의 가치에 대해 듣는다.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이기도한 이천희, 전혜진 두 배우와 백은하 기자가 대담형식으로 서울극장 5관에서 28일(화) 17시부터 <던 월> 상영 후 같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왜 채식을 이야기하는가?' 주제도 토크쇼도 있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주범이 축산업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정부와 업계, 심지어 환경단체조차 육식에 대한 언급을 꺼린다. 육식의 문제점과 채식의 가치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장이 열었다.

강의는 김현성 오보이 매거진 편집장이 서울극장에서 25일 20시부터 <우리는 왜 육식을 멈추고 채식을 사랑하게 되었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글로벌기업의 그린 워싱(Green-washing),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오늘 25일 마련됐다. 많은 기업이 자원 순환을 주도하며 환경 캠페인에 나서고 있지만, 그 이면의 그린 워싱(Green-washing)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대기업 주도의 환경 캠페인의 허와 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참석자는 상드린 리고 <달콤한 플라스틱 제국> 감독 ,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 두 사람이 맹수진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 진행으로, 서울극장 5관에서 <성형중독> + <달콤한 플라스틱 제국> 상영 후 진행한다.

'태양광 에너지, 어디까지 왔나?'는 바야흐로 태양광 비행기로 대양을 횡단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화석 연료를 대체할 대안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최전선의 노력을 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 나선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24일 <귀환불능점> 상영 후 진행했다.

'댐 건설과 강 생태계의 변화'에 우리가 몰랐던 진실도 짚어볼 수 있다. 댐 건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 문제가 심각하다. 국내외 하천 개발로 인한 문제점과 사회적 반향, 미래에 관해 토론한다.

강의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서울극장 H관 24일 <파란 고래> + <푸른 심장> 상영 후에 마련됐다.

'플라스틱 쓰레기와 생태계의 교란'은 현재까지 답이 없다? 플라스틱은 심각한 쓰레기 문제와 자연 생태계 교란 및 멸종이라는 비극을 불러왔다. 편리함과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은 가능한가?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으로부터 듣는다.

강의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서울극장 10관 26일(일) 14:00 <블루> 상영 후 듣을 수 있다.

'자연은 사라졌다: 연어 인공양식의 비밀과 거짓말'이라 주제로 슈퍼푸드라는 타이틀을 얻은 후, 연어 인공 양식이 각광받고 있다. 연어 인공양식에 숨겨진 무서운 진실이 드러난다. 강연은 지찬혁 에코바다 대표가 서울극장 H관, 25일 <인공생선> 상영 후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강으로 에코 스피릿 <요나스 메카스 추모전>에 1회차는  김은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강연이 서울극장 10관
25일 저녁 8시에 <리투아니아 여행의 추억> 상영 후 같은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2회차는 특강은 미국 출신 '핍 초도로프' 영화감독이 나와서울극장 10관에서 27일(월) 17시30반 <요나스 메카스 추모전: 오마쥬 단편 모음> 상영 후 관객과 소통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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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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